2010년 2월 11일 목요일

상상을 현실로~!! 모빌슈트! 건담의 현실화! 일본 방위성의 야심찬 프로젝트!!!

메카닉 에니메의 신화이자 고전....

가이낙스의 에반겔리온을 탄생시킨 오타쿠의 오랜 교본... 그렇다. 건담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1970년대 첫 방송된 이후 최근까지 오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에니메이션 이야기라면 여기서 하지 않았을 것이다. 상상속 무언가를 현실로 이끌어 내기 위한 작업을 시행하는 프로젝트, 그러나 이것은 전무후무한 계획이다. 미국의 NASA 플랜과는 다르다. 거창하지만 실현 가능한지 조차 의문이 드는 프로젝트다.

 건담현실화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2007년11월 일본 방위 기술 연구소의 발표가 사실인지 여부가 여론의 관심이었는데... 사실임이 밝혀지면서 그 파장은 대단했다.

 

그러나 바다건너 우리는 그저 유치한 장난감 만드는 정도로 여기고 있다. 일본은 세계2위의 경제 대국이자 3위의 군비지출 국가다. 그런 나라에서 핵무기 하나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북한의 핵실험 정도에 놀랄 일이 아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다.~-_-;;; 다시 돌아와서....

 

상상을 현실로~ 우리는 이런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유원지나 박람회에서 등장하는 태권V 피규어혹은 밀랍이나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프라모델 정도가 아니다. 실제 무기를 장착하고, 이동이고, 하늘을 날아 움직이는 실제 병기이다.

건담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매력적인 기체 탑제할 수 있는 믿지못할 무기의 화려한 화력.... 탁월한 기동성과 기체를 이동시키는 다양한 엔진~ (개인적으로 건담시드와 데스티니를 좋아한다.~ㅋㅋ)

 

일본은 아이디어의 천국이다. 한해에 쏟아지는 발명품과 특허출원수는 세계최고를 자랑한다. 더욱이 그들의 발명과 아이디어의 원천은 에니메이션과 만화다. 발명품과 특허출원수 만큼이나 에니메이션과 만화의 천국이다. 에니메이션과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악세사리와 의복은 반다이에서 실제의상으로 만들어져 코스프레로 탄생~ 이것이 유럽으로 건너가 디자이너의 수정을 거쳐 패션쇼에 등장한다.

영화 메트릭스의 모티브가 된 것은 일본 에니메이션 공각기동대였다. 벰파이어 헌터는 반헬싱으로, 트렌스포머는 어떠한가 우리가 어렸을때 보았던 일본 로봇 에니메이션과 많이 닮아있다.

 

일본은 로봇 강국이다. 근력강화 로봇이나 아시모와 같은 진보된 로봇 기술의 기반은 어디에서 오겠는가? 실제로 아시모의 개발 과학자는 어렸을때 우주소년 아톰을 보고 로봇 과학자의 꿈을 꾸었다. 일본은 현실적 한계와 상상력이 공존하는 나라다.  

 

우리는 아이디어를 소위 제로베이스라고 하는 창의법에 의존한다. 그러나 우리의 아이디어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던 것처럼 아이디어가 제한적이라면 그것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지식에 불과하다. 지식에 비해 상상력이 중요한 것은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이디어를 생각할때마다. 현실가치가 없거나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그 중요한 아이디어를 사장시키고 만다. 그것이 업그레이드 되고 계속 발전해 나간다면 당시에는 불가능할지 몰라도 언젠가는 빛을 보게될 것을 알지 못한다. 상상력은, 아이디어는, 항상 순수해야 한다. 그 아이디어가 한계에 부딪히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의 창작 컨텐츠들보면 알 수 있다. 드라마는 모두 그 얘기가 그얘기고 막장이라는 말도 나온다. 예능프로그램도 방송3사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고, 상상력의 최고봉이라고 하는 에니메이션은 어떠한가? 한류를 형성하고도 새로운 컨텐츠와 아이템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산업쪽은 더 심하다. 우리가 무역흑자를 내고도 무역수지가 크지 않은 것은 일본으로 부터의 무역 불균형 때문이다. 일본의 실장기술은 가히 최고이며 부품산업은 우리가 무역상품의 대부분을 수입하여쓰는 부분 중 하나다. 물론 일본의 특허권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창작을 하지 못하는 이유일 수 있지만 뒤늦게 부품소재 산업을 키운다는 정부의 방침은 지금으로써는 생 돈 날리는 꼴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우리는 순수하게 아이디어나 상상력을 받아드릴 준비를 하지 않고있다. 우리의 로보트 태권V가 일본의 마징가 Z와 닮은이유다.

 

일본이 무서운 것은 만화나 에니메이션이 아니다.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하는 것은 그들의 상상력과 생각하는 방식이다.

건담의 현실화 프로젝트가 왜 가능한지~ 다시한번 건담시리즈를 보라!! 에니메이션 속의 건담은 우리세계와 같은 현실을 공간으로 두고있지만 한계는 없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항상 현실에서 주어진 것을 활용한다. 하지만 무제한의 상상력이 현실속에 살아간다. 그래서 실현 가능한것이다.

우리의 상상력은 일본을 따를 수 없다. 그것을 넘보는 것은 더욱이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주변을 혹은 자신을 돌아보라~ 나의 생각은 늘 한계에 부딪히고 있지 않는가?

 

 

Created by Tangari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