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2일 금요일

창의력·문화수준 높여줄 예술강사 발대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한해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예술강사들이 결의를 다지는 ‘2010 예술강사 발대식‘이 9일 오후 3시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사엔 전국의 예술강사들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규석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이대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설동근 시?도교육감협의회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발대식은 전국 초?중?고교와 사회시설·단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펼칠 예술강사들을 격려하고 사명감을 높여주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올해 예술강사사업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홍보영상 관람 ▲통진중학교 학생들과 예술강사가 꾸미는 무용공연 ▲예술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진다.

예술강사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 협력 아래 올해 전국 5436개 초·중·고교(2009년보다 13% 증가, 수혜학교 48%)와 아동복지시설(144곳), 노인시설(85곳)?장애인시설(49곳), 교정·소년원(28곳), 군부대(90곳) 등 900여 시설·단체에 4761명이 파견된다.

예술강사들은 올 1~2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연수프로그램에 참가,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이론, 교수법, 실습과정을 밟았다.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전통공예, 디자인, 사진 등 여러 분야의 예술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와 사회현장에서 학생들 창의성을 키워주고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올해는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5월25~28일, 서울 코엑스)가 열려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교육제도와 예술강사들 활동이 세계적으로 집중조명 받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문화선진국 비전과 수준 높은 국격을 보여주는 ‘문화 G20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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